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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리뷰] 유튜브 체크리스트 - 양희창 저

 

'유튜브 체크리스트'는 EBook으로 출간된 유튜브 입문서이다. 전체 56P에 불과해서 1시간 내에 모두 읽을 수 있다. 

책의 저자는 유튜버이자 부천미디어센터의 강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유튜브에 대한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획,편집,발행 등의 구체적인 기술은 일절(?) 가르쳐 주지 않는다.  56P에 담을 수 있는 양도 아니다.  짧은 양이지만 작가가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알게되고 고민한 내용들을 잘 정리해 둔 책이므로 입문서로 도움이 될 듯하다.

 

책(Ebook)의 양이 적어 포스팅에 핵심을 요약하면 책 내용을 다 유출하는게 아닐까 걱정스럽다.  최대한 저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리해보겠다.

 

 

Chapter 1 - 밖에서 보면 유튜브가 다르다.

"일단 처음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점은 바로 수익이다. 유튜브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오로지 광고수익 밖에 없을까? 당연히 아니다. 당장을 생각해봐도 행사, 간접광고, 굿즈 제작 등등이 있따. 그렇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 생각을 해보자. 유튜브로 돈을 버는것만이 전부라할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동기에서 첫번째 판단착오를 겪었음을 고백한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고 취업현실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다.  그 결과 대부분은 구상만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며, 실행에 옮긴 뛰어난 소수 중 대부분은 시작과 함께 포기하고만다.

 

저자는 유튜브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Offline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한 도구여야지 유튜브 자체가 수익이 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그 예로 오바마와 BTS를 들고 있다.

 

 

chapter 2 - 유튜브가 좋아하는 영상과 기획은 무엇인가요?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결국에는 경험적 요소들이 크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많이 생각하고 경험해본 사람들이 확실히 초보 크리에이터보다 아이디어 내는 것에 부담이 적다. 그러니 머릿속에 아무 생각이 안나고 아이디어가 안 나온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고민해보자. 만드시 아이디어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노오력". 사실 이 말 말고 할 말이 뭐 있겠나.  모든 성공자들은 노오력을 외쳤고 꼰대라 손가락질 당하며 끌어내려졌다. 고조선 때부터 그러했다는 기록이 있다.(Believe or not)

 

저자는 컨텐츠, 캐릭터, 컨셉의 세가지 요소가 상호작용한다고 말한다.  책에 아쉬운 부분은 '컨텐츠', '캐릭터', '컨셉' 만이라도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해 주었으면 좋았을 듯하다.  유튜브 입문자라면 깊이 고민해야할 개념일텐데...

 

유튜브 영상도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한다.  유튜브 입문자인 나로서는 유념해야할 대목이다.  내가 이 책을 보지 않고 영상을 만들었다면 "도입(소개)->정보->(혼란...)" 이라는 싸이클을 무한 반복했을듯하다.  구체적 기획이 없으면 마침이 어렵다. (목적 없는 만남과 무한 수다)

 

 

Chapter 3 - 유튜버의 장비, 궁금해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도움이 되는 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비를 이용하는 것이다. 현재 정부에서도 일인 미디어 산업을 한창 지원하고 있다."

모든 지역에서 예외없이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한다.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면 참여해볼 필요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Pass)

 

유튜브에 관심있는 사람은 정답을 알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라. 그리고 올려라.  끝"

 

 

Chapter 4 - 이런 콘텐츠가 뜰 것 같아요

책에는 Vlog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Vlog는 일상을 찍는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을 찍는 것'.  더 나아가 나만의 일상을 찍는 것. 

 

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 가지는게 부담스러우므로 Pass.

 

요즘 내가 신선한 충격을 받은게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치는 시스템'이다.  이 그름을 보자 생각이 많아진다.  나는 How to 컨텐츠 제작자라도 준전문가 수준에는 도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의 책임감이다.  하지만 시청자와 비슷한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도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음을 알았다.  정보와 지식을 원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다수는 그냥 본다는 것도 충격적이다. (사실 내가 그냥 봤다)

 

 

 

Chapter 5 - 채널 알고리즘을 파헤쳐보자

"일단 유튜브의 전반적인 업로드 양을 이해해야 하는데 대략 1분에 400시간 정도가 업로드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그 수많은 콘텐츠 영상들을 시청하는 사람들을 적절히 잘 연결시겨주는 일을 알고리즘 팀에서 담당한다. 그들의 목표는 유튜브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오래 더 많이 적절한 영상을 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당연히 시청자에게 어울리는 영상들을 추천해주어야 한다."

유튜브 검색 알고리즘 개발팀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나온다. 

 

나는 과거 바이럴마케팅 업체와 얘기를 하다 짜증이 났던 경험이 있다.  단순히 블로그를 소비하는 입장에서 상위노출, 키워드검색, 연관검색 등의 개념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단지 질 좋고 진실된 정보면 결과도 좋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원론이기에 정답이다.  그것도 모범정답.

 

유튜브 세상에는 최선을 다하는 다수가 있다.  최선을 다 했으므로 그들의 컨텐츠 수준은 비슷하다.  천재가 아닌 이상 다 똑같다.  컨텐츠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이 검색 알고리즘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  컨텐츠를 시작하지도,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다.   최선을 다한 후, 검색 알고리즘을 고려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유튜브가 레드오션이라는건 익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유튜브를 해야 하는 이유는 세상의 규칙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지 않음의 편함을 알게 되었다,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리라 주장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무언가를 팔아야한다.  유튜브는 우리가 팔고자 하는 것의 카달로그다. 

 

"나는 당신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니, 나를 만나고 소비하세요."